보라카이 6개월간 폐쇄…보라카이 여행 상품 예약 고객, 환불 처리는?

입력 2018-04-0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라카이섬이 이달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되면서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이 시름에 잠겼다.

5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환경자원부, 관광부, 내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주재해 보라카이 폐쇄를 결정했다.

앞서 2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보라카이를 시궁창에 빗대 폐쇄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라카이섬 시설물 다수가 하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환경법규를 위반했으며 습지 9곳 중 5곳이 불법 건축물로 파괴됐다. 필리핀 당국은 보라카이섬 환경오염을 들어 잠정 폐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보라카이 여행 계획을 세워 예약을 마친 국내 관광객과 여행업체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국내 아웃바운드 1위 업체 하나투어는 보라카이 여행 상품 예약 고객에게 전액 환불을 발표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관광지 폐쇄 조치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예약 고객을 상대로 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에서 보라카이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1600여 명으로 집계된다.

보라카이 섬 국내외 관광객은 지난해만 200만 명을 웃돈다. 올 들어서도 2월까지 26만2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보라카이를 찾았다. 한국인은 8만8000여 명으로 중국인 다음으로 많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32,000
    • +4.13%
    • 이더리움
    • 3,535,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452,900
    • +5.89%
    • 리플
    • 724
    • +8.06%
    • 솔라나
    • 197,900
    • +13.93%
    • 에이다
    • 469
    • +8.56%
    • 이오스
    • 657
    • +5.8%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30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4.2%
    • 체인링크
    • 14,210
    • +10.93%
    • 샌드박스
    • 352
    • +8.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