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전체 매출 117조, 고용 27만 명…해수부 해양산업 통계조사

입력 2018-03-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해양산업 규모가 11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는 1만7854개 기업이 27만 명을 고용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국내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현황을 담은 2016년 말 기준 '해양산업 통계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해양산업 기업체 중 5257개의 기업체를 표본으로 매출액ㆍ종사자수ㆍ경영전망 등 기업 현황을 심층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국내 해양산업 총 사업체 수는 1만7854개로 파악됐다. 9개 세부산업 중에서는 ‘해운항만업(7261개)’의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았으며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ㆍ수리업(4981개, 27.9%), 해양기기ㆍ장비제조업(1919개, 10.7%)이 뒤를 이었다.

해양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16조 9000억 원이며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간 약 65억 원으로 파악됐다. 세부 산업별로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ㆍ수리업(51조 4000억 원, 43.9%)과 해운항만업(45조 2000억 원, 38.7%)이 전체 해양산업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해양산업 상용근로자 수는 약 27만 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 종사자가 12만 8359명으로 47.3%, 해운항만업 종사자가 7만 4186명으로 27.3%를 차지해 두 산업의 비중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해양산업 발전 장애요인으로 사업체 규모 영세성(23.3%), 정부지원 미흡(16.2%), 자금부족(16.1%), 과도한 규제(14.6%), 전문인력 부족(12.2%) 순으로 뽑았다.

해수부는 이번 해양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해양 신(新)산업 육성 정책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53,000
    • +2.85%
    • 이더리움
    • 3,177,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3.48%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100
    • +3.11%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7.31%
    • 체인링크
    • 14,160
    • -3.28%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