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유상증자 통한 中 전장사업 확대 긍정적-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2-20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해 319억 원 규모의 유사증자 결정에 대해 생산에 필요한 자금여력을 확보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날 주주우선공모 방식을 통해 1877만 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주식 수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예상 발행가는 할인율 30%가 적용된 1700원(4월 9일 최종 확정)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 규모에 비해 유상증자 규모가 큰 편이지만 생산에 필요한 자금여력을 확보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 “한국테크놀로지는 높은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클러스터 상용화에 성공했고 2018년부터 기존 고객사 북경현대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스카이워스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베이치인샹, 난징진룽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해 생산자금 확대가 필요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 조달 자금으로 중국 고객에 안정적인 납품과 지속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스카이워스의 심천 공장에서 전용라인을 제공 받아 생산능력은 충분한 상황으로 자금을 확보하면 신규 고객 납품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테크놀로지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540.2% 늘어난 1577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6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 확대로 전장 부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스카이워스를 통한 중국 신규 고객 확보가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22,000
    • -2.46%
    • 이더리움
    • 3,362,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445,400
    • -1.87%
    • 리플
    • 719
    • -1.78%
    • 솔라나
    • 205,300
    • -1.39%
    • 에이다
    • 455
    • -3.81%
    • 이오스
    • 628
    • -4.56%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3.95%
    • 체인링크
    • 13,650
    • -5.86%
    • 샌드박스
    • 338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