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무슨 뜻?

입력 2018-02-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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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인 오늘(4일),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 문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오는데 입춘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기복적인 행사로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써서 붙였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대표적인 '입춘첩' 문구로, 이 외에도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는 뜻의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라는 뜻의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도 있다.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는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는 의미의 거천재 래백복(去千災 來百福),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는 뜻을 가진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도 쓰인다.

한편, 입춘인 오늘 한낮에도 전국날씨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르며,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입춘이라는 말이 무색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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