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中 원전 시장 진출…중위그룹과 MOU체결

입력 2018-01-25 13:46 수정 2018-01-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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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은 24일 중위그룹(湖南中伟控股集团有限公司)과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우진)
▲우진은 24일 중위그룹(湖南中伟控股集团有限公司)과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우진)

산업용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이 최대 원전 건설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진출한다.

25일 우진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위그룹(湖南中伟控股集团有限公司)과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원전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에 진출해 주력 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2018년 1월 현재 자국 내 원전 38기를 운영해 미국, 프랑스, 일본을 잇는 세계 4위 원전 강국으로 도약했다.

운영 기수만으로는 4위권이지만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의 3분의 1 이상이 중국에서 건설 중으로 성장성으로는 1위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140기 이상 가동할 계획으로 향후 최대 원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체결한 MOU에 따르면 양 사는 주요 원전 부품을 포함 중국 원전시장을 조사하고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또 중국 최대 원전 운영 기업인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中国广核集团有限公司, CGN)를 비롯 3세대 원전 계측장비 전문기업 국핵자의계통공정유한공사(国核自仪系统工程有限公司, SNPAS) 및 뇌목과기유한공사(镭目科技有限公司, RAMON)를 방문해 현지 진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위그룹은 원자력 발전 분야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CGN에 온압기, 냉각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신 원전 모델인 ‘화룽1호’에도 부품을 공급 중이다.

중위그룹 관계자는 “우수성이 입증된 한국 원전에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우진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 정부의 과감한 원자력 산업 투자에 발맞춰 우진과 함께 원전 부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진 관계자는 “중국 원전시장은 해외 기업이 직접 납품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위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진출할 계획”이라며 “방문 예정인 기업들과는 원전 부품 외에도 자동화 설비 및 반도체용 계측기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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