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앞두고 인터넷몰에서는 유아 나들이용품의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성장 하고 있다.
CJ홈쇼핑의 인터넷몰 CJ몰은 ‘그라코 카시트 국민보급 캠페인’을 열고 그라코 랠리 스포츠의 유아동 카시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정가 17만8000원의 제품을 6만9000원에 판매하며 20일부터 일괄 배송할 계획이다.
CJ몰 유아동 용품 담당 최진경 MD는 "카시트의 경우 어린아이를 차에 태울 때 필수적인 제품이지만, 독일이나 미국 등에 비해 국내 보급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 앞으로 더욱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모차 또한 판매율이 급증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유모차는 2000대 이상이 팔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가장 인기 있는 맥클라렌 유모차의 경우 25~50만원대의 가격에도 하루에 50대 이상 판매 될 정도다.
봄나들이 수요에 힘입어 유모차 커버,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 어린이용 마스크 등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황사 노출을 막아주는 비닐 소재 유모차 커버(1~3만원 대), 유아용 아토피 방지 보습 제품(2~3만원 대) 등의 판매도 전월 대비 최고 7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