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1.08%) 상승한 901.2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724억 원을, 외국인은 50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98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서비스(+1.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1.51%) IT H/W(+1.4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1.75%) 전기·가스·수도(-1.2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제조(+1.06%) 통신방송서비스(+1.05%) 오락·문화(+0.9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부동산(-0.77%) 건설(-0.73%) 금융(-0.2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2차전지(+4.4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53%), IT(+2.96%), 탄소 배출권(+2.47%), 전자결제(+2.3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74%), 사료(-0.66%), 정보보안(-0.59%), 바이오시밀러(-0.55%), 통신(-0.4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이 7.97% 오른 3만7950원을 기록했으며, 펄어비스(+5.88%), 스튜디오드래곤(+3.44%)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6%), 신라젠(-0.96%), 에이치엘비(-0.79%)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삼지전자(+24.39%), 아비코전자(+15.83%), 피엔티(+13.6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영신금속(-15.34%), 엔알케이(-13.56%), 팍스넷(-9.76%) 등은 하락했다. 바이오톡스텍(+29.98%), 하이로닉(+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0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72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3원(-0.2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9원(-0.42%), 중국 위안화는 165원(-0.1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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