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위원장ㆍ1급 사표 제출…수뇌부 대폭 물갈이 예고

입력 2018-01-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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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이르면 내주 부위원장(차관급)과 상임위원ㆍ사무처장(1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12일 "일부 1급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와 정치권에 따르면 신영선 부위원장과 신동권 사무처장, 공정위 상임위원 3명은 최근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르면 내주 교체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원회의가 연기됐다는 점에서도 고위간부급의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가늠케 한다.

부위원장은 국무총리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김상조 위원장의 의사가 그대로 관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후임으로는 신동권 사무처장(행시 30회)과 곽세붕(32회) 상임위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신 사무처장은 상임위원을 거친 뒤 사무처장을 맡아 공정위 사무처를 이끌었다. 곽 상임위원은 삼성 순환출자고리 해소와 관련한 '외압'에 반기를 들었던 인사로 꼽힌다.

부위원장에 이어 사무처장, 기타 상임위원 등 1급과 국장급 인사도 조만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비상임위원 네 명 중 세 명의 임기도 오는 3~5월 만료되기 때문에 1심 재판부 격인 전원위원회 9인 중 과반수가 ‘김상조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채규하 상임위원(33회)이 신임사무처장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새 상임위원에는 장덕진 소비자정책국장(31회), 송상민 서울사무소장(33회), 박재규 경쟁정책국장(33회), 김형배 시장구조개선정책관(34회)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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