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공군 F-16기 성능개선 사업 '호평'

입력 2008-02-26 13:14 수정 2008-02-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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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개조 기술력 한국군 전투기에 활용 기대

대한항공이 시행 중인 미국 공군의 F-16기 성능개선사업이 미국 공군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26일 "항공우주사업본부가 최근 美 공군 군수사령부와 태평양 지역 운영부대로부터 태평양 지역 미 공군 F-16 성능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관련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능개선사업의 첫 번째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한 데 이어, 현재 2호기 마무리 작업 및 3호기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에다 생산성 향상에 따른 납기 단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것.

특히 지난 달 미국 공군에 인도한 1호기의 경우, 지난해 11월 작업에 착수한 이후 4개월만에 성능개선작업을 완료해 대한항공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F-16 성능개선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태평양 지역 최대의 美 육ㆍ해ㆍ공군 항공기 종합 정비 기지 역할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특히 미군 항공기 개조사업을 통해 얻은 다양한 기술력은 우리 공군의 전투기 성능개량 및 수명연장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美 공군은 현재 'F-16'전투기의 최초 설계 수명인 8000시간 운영을 위해 기체 보강 작업과 전자장비 성능개선사업(일명 CCIP)을 진행 중이며, 대한항공은 2013년까지 총 100여대에 대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1978년 국군 및 미군 항공기 정비사업을 시작한 이후, 3500여 대의 군용기를 정비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기지로 성장했으며 현재 미국의 ▲F-15 ▲F-16 ▲A-10 ▲CH-53 ▲HH-60 ▲CH-47 등과 한국군의 ▲F-4 ▲P-3C ▲CH-47 ▲UH-60 ▲Lynx ▲500MD등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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