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KISA 신고포상제에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소프트웨어(SW)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고포상제는 소프트웨어의 버그 및 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KISA 인터넷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국내외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포상금은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다.
신고 대상은 카카오뱅크에서 개발한 최신 버전의 SW 및 서비스(모바일 앱, 홈페이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취약점이다. 신고된 취약점은 KISA 분석가의 검증을 거쳐 카카오뱅크에서 조치를 취하게 된다. 평가는 KISA와 카카오뱅크 및 화이트해커, 교수, SW제조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통해 고객에게 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