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 채용추천제 집중조사…국민·우리銀 등 14개 대상

입력 2017-11-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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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4개 국내은행의 채용추천제도를 집중 점검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국내은행에 채용비리 관련 자체점검을 할 때 기준으로 삼을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자체점검 대상은 국민·우리·신한·KEB하나·씨티·스탠다드차타드·농협·수협·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제주은행 등 14곳이다.

이들 은행은 이달 말까지 체크리스트에 따라 채용추천 운영 여부와 채용 추천을 받는 경우 요건이나 절차, 내규가 있는지를 자체점검해 금융당국에 보고한다.

또 자기소개서에 가족 등 배경 기재 여부, 필기시험이나 면접시험의 절차와 비밀 유지 시스템, 채점 과정에서의 적정성 등 채용기준과 절차도 점검 및 보고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내부행동강령이나 채용청탁 관련 내부처리절차 등이 있는지 관련 자료의 보존 기간 등 채용 관련 내부통제 절차 등도 살필 예정이다.

각 은행은 점검결과 채용시스템상 미비점이 있으면 이에 대한 보완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 150명을 채용하면서 16명을 금융감독원, 국가정보원 등의 자녀, 친·인척 등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사태 책임을 지고 최근 퇴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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