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방산ㆍ항공우주 관련주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11월 이후 해외 수주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LIG넥스원을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 아스트,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의 커버리지 합산 3분기 매출액이 1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105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5% 하락할 것"이라며 "LIG넥스원은 컨센서스를 상회,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황 연구원은 "4분기 합산 매출액은 2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6%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현대로템은 철도부문의 매출 성장, 한국항공우주는 수리온의 납품 재개로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커버리지 4사의 합산 수주액은 1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5% 상승할 것"이라며 "예상 대비 부진한 실적과 방산업체들의 감사 이슈에도 견조한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