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 이시구로, ‘노벨 문학상’ 수상 후 저서 판매 급등…무려 52배 ‘눈길’

입력 2017-10-06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사진제공=민음사)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사진제공=민음사)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가 급등했다.

5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번역된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급등했다.

수상이 발표되기 전 국내 서점에서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 판매량은 1개월 동안 약 17권이었다. 하지만 노벨문학상이 발표된 5일 저녁 8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약 890권의 책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개월간의 판매량보다 52배나 늘어난 수치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측은 “연휴에는 도서 구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수상 작가의 기존 저서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라며 “이시구로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던 만큼 이후에도 높은 판매량이 지속 될 것을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가즈오 이시구로는 지난 1982년 ‘창백한 언덕 풍경’으로 데뷔한 뒤 1989년 발표한 세 번째 소설 ‘남아있는 나날’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現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1995년 대영제국 훈장과 1998년 프랑스 문예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타임지가 뽑은 ‘100대 영문 소설’과 ‘2005년 최고의 소설’에 대표작 ‘나를 보내지 마’가 선정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67,000
    • -1.22%
    • 이더리움
    • 3,405,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454,400
    • +0.78%
    • 리플
    • 854
    • +18.28%
    • 솔라나
    • 211,200
    • +1.83%
    • 에이다
    • 466
    • -1.69%
    • 이오스
    • 642
    • -2.87%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3
    • +8.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2.6%
    • 체인링크
    • 13,680
    • -5.72%
    • 샌드박스
    • 342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