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사이언스는 광효율을 구현한 터널등 5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5종은 50W(와트), 75W, 100W, 125W, 150W 등의 단위별 제품군으로, 지난 달 자체 개발한 최신 모듈을 채택해 140~149lm/W(루멘 퍼 와트, 단위전력당 광량)까지 광효율을 극대화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실리콘 렌즈가 적용됐으며, 기존 PC(플라스틱)나 PMMA(아크릴) 소재의 제품에 비해 광효율이 25%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IL-TL75-001'(75W, 142lm/W)과 'IL-TL125-001'(125W, 144lm/W)의 경우, 국내 동일 와트(W) 제품 중 높은 광효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엘 사이언스는 이번 신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후 터널등 교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노후화된 260여 개 터널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조명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성근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는 “가로등, 보안등에 이어 터널등 신제품에서도 최고 수준의 광효율을 구현한 것은 지속적인 R&D 투자에 따른 결실”이라며 “당사의 이번 신제품이 사고 예방 등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