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가 최근 국내통신사에 광MUX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 또 해외 통신사들과도 공급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KGP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광MUX 장비는 기지국 및 중계기 구간에 설치해 서비스별(WCDMA, Wibro, LTE)발생되는 광신호를 동일 광선로로 전송하거나 수신단에서 광신호를 분리해 각 서비스별 장치로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광케이블 비용이나 설치비용 등을 절감해 한정된 통신환경에서 효율화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4차산업에 있어서 통신부품 시장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장비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신기술의 발달과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으로 5G 통신망 구축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 날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4G와 5G 이동통신 연동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KGP도 5G,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에 따른 광 트랜시버와 광 스위치, 광 공유기 등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KGP는 지난 8월30일 연 200억 원대 매출을 내던 위니와 합병했다. 합병 후 처음으로 국내 통신사에 ICT 관련 부품을 공급키로 했다.
KGP는 KT에 업체등록을 완료하고 이른 시일내로 공급을 시작키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뿐 아니라 여러 해외 통신사들에게도 제안하고 협의 중이다.
드림시큐리티, 기가레인, 파인디앤씨 등과 함께 4차 산업 관련주로 꼽히는 KGP는 최근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