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개국과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구축한다

입력 2008-0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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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국민이 세계최고 수준의 항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캐나다, 남아공 등 20 개국을 대상으로 국제항공협상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확대되는 국제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국적항공기가 세계 모든 대륙을 운항할 수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건교부의 계획이다.

남미의 브라질,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아프리카 남아공 등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 세계 5대양 6대륙을 우리 국적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항공네트웍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2006년 항공자유화 합의에 따라 현재 산동성ㆍ해남도에 한해 제한적으로 자유화가 실시되고 있으나, 올해 항공회담에서 중국행 여객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자유화 지역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여행시 자유화지역인 청도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항공요금이 약 50% 저렴하다.

이 같이 중국의 항공자유화 지역이 확대될 경우 지난해 자유화된 일본지역을 포함해 한.중.일 항공자유화 시대가 시작돼 항공노선이 확충되고 요금도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만성적 좌석난을 겪고 있는 캐나다와는 항공자유화를 목표로 협의를 추진해 좌석난이 크게 해소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강국으로 대두되고 있는 중앙아시아 및 BRICs 국가에 대한 신규노선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진출에도 발맞춰, 이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신규 중.단거리 노선도 더욱 증대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항공 등의 새로운 국제노선 취항사도 증가함에 따라 여객들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상품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공항에서의 국제선 이용이 앞으로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남권 관문공항인 무안국제공항과 제주, 김해, 청주공항에서의 국제노선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세계항공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EU 등 역외항공 블록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회담과 항공협력회의 등을 통한 국가간 항공협력도 더욱 강화된다.

이밖에 아프리카, 남미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국가와의 항공협력 관계를 더욱 개선함으로써, 항공외교를 통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북미,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 경제권의 인적.물적 교류확대를 위한 노선망 확충을 통해 한.중.일 통합항공시장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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