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또 회사채 발행...자사주매입·배당 재원 마련

입력 2017-09-06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이 자사주 매입과 주주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또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2년 만기 변동 금리채 발행을 보류하고, 4개 기한물로 총 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중 상환기한이 최장인 30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미국 국채에 대한 가산금리가 1.1%로 당초 예상됐던 1.25%를 밑돌았다.

애플은 2019년 3월 말까지 주주에게 3000억 달러를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4분의 3 정도까지 진행됐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7월 초 시점의 현금이 2615억 달러 가량 있으며, 이 중 94%는 미국 밖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고세율 35%인 미국 법인세를 의식해 미국으로 자금을 송환하는 대신 채권을 발행해 배당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달에 주당 63센트의 분기 배당 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체방크가 주간사를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00,000
    • +3.7%
    • 이더리움
    • 3,257,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465,000
    • +10.79%
    • 리플
    • 783
    • +1.42%
    • 솔라나
    • 186,300
    • +6.88%
    • 에이다
    • 467
    • +4.71%
    • 이오스
    • 668
    • +4.21%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5.17%
    • 체인링크
    • 15,080
    • +6.8%
    • 샌드박스
    • 353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