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실물경제 불확실성 우려↑…산업부, 긴급점검체계 '가동'

입력 2017-09-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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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 실시간 모니터링 중…수출·통상·에너지 등 점검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6차 핵실험에 따른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한 긴급점검체계를 가동했다.

백운규 장관을 주재로한 산업부는 3일 한국기술센터에서 북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수출·통상·에너지 등 실물경제 동향을 점검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휴일이라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최근 일련의 도발수위를 고려할 때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어 “수출, 외국인투자, 에너지 안전 등 부분별로 면밀한 상황 점검할 것”이라며 “산업부와 유관기관 전직원들은 그 어느때 보다도 긴장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산업부는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본부는 수출, 외국인투자, 해외바이오 동향, 에너지·원자재 동향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4일 오전에는 이인호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장(차관) 주재로 코트라, 무역협회 등이 참여하는 ‘실물경제 확대 점검회의’가 예정돼 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과장은 “내일 실물경제 확대 점검회의를 통해 동향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향후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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