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탄두로 장착할 수 있는 더 높은 단계의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데 대해 공개 의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지금 당장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와 현 시점에서 그 같은 내용을 공개한 의도를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6일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 미국은 수소탄이 아닌 원자탄 핵실험을 강도 높게 실시한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