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서울 서초동 대법원 근처에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대법원은 28일 서초동 법조타운 A빌딩에 있는 대법원 산하 사법발전재단 사무실에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다.
청문회 준비는 법원행정처가 총괄한다. 준비팀에는 행정처 소속 부장급 판사 1명과 심의관급 3명이 참여한다.
청문회는 국회가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달 초 열릴 전망이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동의를 얻어 취임한다. 신임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5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