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시외조부는 '日 4성급 호텔' 소유한 수백억 원대 자산가…근황은?

입력 2017-08-25 11:01 수정 2017-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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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해변의 여인' 스틸컷)
(출처=영화 '해변의 여인' 스틸컷)

송선미의 남편 고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피의자가 구속 수감된 가운데, 송선미 시외조부의 재력과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서울 서초 경찰서에 따르면 고 씨는 100세인 외조부의 재산을 놓고 가족 간 분쟁을 벌이던 중이었다. 재일교포 출신은 고 씨의 외조부는 수백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고 씨의 외조부는 18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1963년부터 교토에서 관광호텔 사업을 시작해 현재 4성급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또 고 씨의 외조부는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고려대학교에 15억 원을 기부하는 등 장학 사업도 펼쳐와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고향인 충청도의 한 마을에는 40억 원의 마을회관도 짓는 등 사회 환원 활동에도 관심을 보였다.

고 씨의 외조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고 씨는 둘째 딸의 아들이다. 고 씨의 외조부가 재산을 장남의 첫째 아들에게 넘기자 딸의 자녀들이 "외할아버지의 의사와 무관하게 명의가 넘어간 것"이라며 재산 환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눈'에서는 송선미 남편 외조부의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고 씨 외조부 고향의 한 주민은 "98세에 치매가 왔다"며 "2년 전에는 고향에도 다녀갔는데 그 이후로는 볼 수 없었다. 워낙 돈이 많아 치매가 오고 나서 자식들 간 재산 싸움이 일었다"라고 언급했다.

방송에 따르면 외조부의 장남과 장손에게는 일본 빌딩 외에도 지난해 말 1만 7000여 평의 임야(장손)와 종로에 있는 수십억 원대 땅과 건물(장남)이 증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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