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의 ‘팔자’에 하락 마감하며 나흘 연속 2400선을 밑돌았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7%) 하락한 2934.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5.93포인트(0.25%) 상승한 2404.68에 개장하며 2400선을 회복했지만, 오전 중 하락 반전했다.
기관은 1538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2억 원. 355억 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469억 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346억 원 매수우위를 각각 보여 총 123억 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16%), 통신업(-1.43%), 철강금속(-1.04%), 의약품(-0.83%), 운수창고(-0.82%)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3.43%), 삼성전자우(1.37%), 한국전력(1.14%) 등은 상승하고, 현대차(-2.70%), POSCO(-1.32%), 삼성물산(-1.07%)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352만 주, 거래대금은 4조50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8포인트(0.51%) 상승한 651.6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2.24%), 오락,문화(2.03%0, 비금속(1.86%), 반도체(1.7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세트리온(1.11%), CJ E&M(0.14%), 로엔(0.70%)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125.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