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17%) 하락한 2394.7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803억 원을, 개인은 35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53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5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0.59%) 서비스업(+0.5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34%) 의약품(-0.62%)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업(+0.48%) 운수창고(+0.28%) 금융업(+0.2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49%) 섬유·의복(-0.45%) 운수장비(-0.4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2.10%), 여행·관광(+1.86%), 금(+1.84%), 스마트폰 부품(+1.64%), 카지노(+1.4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1.66%), 바이오시밀러(-1.45%), 통신(-1.29%), 물류(-1.10%), 백화점(-0.5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29% 오른 238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43% 오른 6만6300원을 기록했으며, NAVER(+1.76%), 삼성전자우(+1.3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2.70%), KT&G(-2.64%), SK텔레콤(-1.6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성문전자우(+23.81%), 한국종합기술(+19.61%), 덕양산업(+16.7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일성신약(-6.39%), 남선알미우(-5.33%), 성신양회2우B(-4.6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34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48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5원(-0.4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7원(-0.25%), 중국 위안화는 168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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