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디지털 전환' 경영 전략 선포…"4차 산업혁명 능동적 대응"

입력 2017-07-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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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진출처=하나카드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진출처=하나카드 )
정수진<사진> 하나카드 사장이 디지털 전환을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3일 분기 조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모든 직원이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개인 업무의 디지털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4차 산업 경쟁력 향상 및 향후 디지털 원주민 세대에 부응하기 위해 'DT HanaCard(Digital Transformation HanaCard, 이하 DT 하나카드)'전략을 이날 발표했다.

하나카드는 결제, 마케팅, 보안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 작업을 준비 중이다. 'DT 하나카드' 전략과 성공적 수행을 위해 단계별 대응방안(일명 'DPC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1단계로 카드사업 전 프로세스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할인, 적립 등)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인 '내맘대로 카드'를 지난달에 출시했다. 나아가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해 생체인증이 가능한 '실물없는 카드'도 검토 중이다.

하나카드는 카드 발급부터 심사까지 디지털화를 도입해 지난해 24시간 365일 심사 발급 체계를 구축했다.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결제방법을 도입했고, 향후 홍채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는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2단계는 고객 맞춤형 결제 플랫폼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1Q페이' 앱 및 홈페이지에 개인화 영역을 넓히고, AI 등 지능화 기능을 연동해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디지털 제휴연계를 위해 디지털 관련 업체와의 제휴도 검토 중이다. 금융사, IT사, 제조업체 등 업종에 상관없이 결제 시장에 나서는 것에 대비해 외부 결제앱, 포탈 사이트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맺어 결제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나카드는 디지털 조직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디지털 관련 인력을 모아 프로젝트팀을 조직했다. 하나금융연구소 및 외부 전문 강사 등을 초빙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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