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자기자본 3조 ‘대형 IB’ 시대 연다

입력 2017-06-29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이 자기자본 규모를 3조 원대로 늘리면서 대형 투자은행(IB) 요건을 확충했다.

29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총 748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RCPS 발행을 의결했다. 다음 달 10일 RCPS 발행을 마치면 자기자본 규모는 약 3조900억 원(2017년 1분기 기준)으로 불어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20년 4월 종금 라이선스 만료를 앞두고 대형 IB 진입을 추진해 왔다. 2015년 6월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자기자본 1조 원을 넘긴 후 같은해 8월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 4월에는 메리츠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자기자본을 2조3400억 원 규모로 키웠다.

회사 측은 자기자본 3조 원대에 진입한 만큼 사업다각화를 통해 업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자기자본 3조 원대 증권사는 기업 신용공여와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가 허용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두자릿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IB 인가에 따른 기업금융 전반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방시혁 측 "BJ 과즙세연, LA 관광지 묻길래 안내한 것"…포착된 계기는?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66,000
    • +5.92%
    • 이더리움
    • 3,744,000
    • +9.22%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5.95%
    • 리플
    • 849
    • -0.47%
    • 솔라나
    • 219,900
    • +1.71%
    • 에이다
    • 488
    • +3.39%
    • 이오스
    • 670
    • +1.98%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1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3.22%
    • 체인링크
    • 14,710
    • +4.4%
    • 샌드박스
    • 369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