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건모, 태양열 조리기로 라면 끓이기 도전…오연수 "엄마야!" 외친 까닭은?

입력 2017-06-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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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출처=SBS '미운우리새끼')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라면 끓이기에 도전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오연수는 김건모의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라면 끓이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야!"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여름을 맞아 집 옥상에서 태양열 조리기를 설치해 라면을 끓여먹으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마치 천체망원경 같은 삼각대를 설치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보던 김건모의 어머니는 "글쎄 천체를 보면 좋은데 딴 걸 볼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건모가 설치한 것은 천체망원경이 아닌 태양열 조리기였다. 김건모는 "누가 요새 전기를 써? 태양열 조리기"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내 김건모는 따사로운 태양열을 받으며 한참을 태양열 조리기 각도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십분이 지나도록 태양열 조리기에 올려놓은 냄비의 물은 끓지 않았고, 급기야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냄비가 쓰러졌다.

이에 오연수는 "엄마야!"를 외치며 안타까워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여기서 굴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다. 이내 30여 분간 태양열 조리기를 다시 고정하기 시작했고, 냄비에 다시 물을 올려 라면 끓이기에 나섰다. 끝내 김건모의 노력이 빛을 발했을까. 라면을 끓이기 위한 냄비 물이 끓기 시작했고, 김건모는 라면과 스프를 넣어 만족스럽게 기다렸다.

하지만 라면이 익어갈 때쯤 김건모는 라면을 맛있게 먹기 위해 집에 잠시 계란을 가지러 갔고, 계란을 가지고 돌아온 순간 또다시 불어온 바람에 끓고 있던 라면마저 쏟아지는 대 참사가 벌어졌다.

김건모는 결국 좌절했고, 김건모의 어머니는 그런 김건모의 모습을 보면서 "어리석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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