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엠마우스가 경영권 취득 및 최대주주 변경

입력 2017-06-12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텔콘이 미국 바이오기업 엠마우스로 최대주주 및 경영진이 변경되며 제약∙바이오 전문가인 유타카 니이하라 엠마우스 최고경영자(CEO), 윌리스 리 엠마우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이두현 비보존 CEO 등으로 임원진을 전원 교체해 바이오 신약 개발사업의 본격화에 나선다.

텔콘은 12일 미국 엠마우스를 대상으로 355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5460원에 새롭게 발행되는 신주는 총 650만1831주이며, 텔콘홀딩스가 보유한 644만240주의 우선매수 선택권을 부여 받았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엠마우스는 텔콘지분 10.06%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며, 기존 등기임원 중 사외이사 1인을 제외하고 전원 교체해엠마우스 및 비보존의 경영진이 텔콘의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 또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으로 이두현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기존에 보유한 텔콘 주식등의 지분은 약 8.74%로써, 신규 최대주주 및 경영진은 총 약 19%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엠마우스가 텔콘홀딩스 보유 지분의 우선매수 선택권을 행사할 경우총 지분율은 29.36%에 이를 전망이다.

텔콘 관계자는 “엠마우스의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24일 FDA 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를 받아 오는 7월 7일 최종승인 예정인 신약 Endari의 아시아지역 교두보 확보와 향후 텔콘제약 등을 통한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엠마우스 SCD 치료제 신약 Endari가 FDA 최종 승인을 앞둔 만큼 향후 최대주주로서 FDA 임상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향후 진행될 비보존의 미국 FDA 임상 3상 및 IPO에도 큰 도움과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향후 텔콘제약과 합병을 통해 텔콘이 엠마우스의 신약 Endari의 원료생산 기지의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텔콘은 이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등기임원 중 사외이사 1인을 제외하고 전원 교체해유타카 니이하라 엠마우스 CEO, 윌리스 리 엠마우스 COO, 한상곤 엠마우스코리아 지사장 및 이두현 비보존 CEO, 이창현 비보존 부사장 등 바이오 전문가들과 소프트뱅크 커머스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한 손영돈 경영학박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해 새로운 이사진을 꾸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58,000
    • -0.6%
    • 이더리움
    • 3,391,000
    • -6.12%
    • 비트코인 캐시
    • 443,800
    • -3.54%
    • 리플
    • 707
    • -3.55%
    • 솔라나
    • 210,300
    • +1.5%
    • 에이다
    • 460
    • -3.77%
    • 이오스
    • 630
    • -5.12%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2.23%
    • 체인링크
    • 13,770
    • -6.33%
    • 샌드박스
    • 341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