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기경보 다시 '경계'로 상향…5일부터 살아있는 닭 거래금지

입력 2017-06-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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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4월 4일 논산에서 신고된 이후 두 달 만에 제주와 군산에서 재발하면서 정부가 다시 비상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앞서 정부는 5월 31일자로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6월 1일부로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0시부터 AI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 토종닭 AI 의심환축 중간 검사결과(H5N8형)와 관련해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위기경보 단계조정을 심의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계단계 위기경보 발령 시 전국 시‧도‧군에는 AI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이 가동된다. 발생 시‧도 및 연접 시‧도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가 운영된다.

또 전국 축사농가 모임 자제(발생 시‧도는 모임 금지‧연기) 조치 등이 시행된다. 5일 0시부터는 전국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살아있는 닭 등 가금류 거래가 금지된다.

심의 위원들은 AI 의심축이 제주시와 전북 군산시 2개 시‧도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했고 역학적 관련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AI 의심신고가 살아 있는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유통됐고, 전통시장으로 판매하는 농가 또는 거래상인 계류장을 중심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가 아직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축산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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