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심화에 AI까지 재발…비상 걸린 농식품부

입력 2017-06-03 1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뭄이 계속되는 와중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두 달 만에 재발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에 비상이 걸렸다. 의심 사례가 AI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제주에서 발생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제주시 토종닭 AI 의심축 신고와 관련해 3일 오후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AI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서는 의심축 신고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AI 신고 경위, 긴급 방역조치 및 AI 의심 역학관련 가금농장(제주시 1곳, 군산시 1곳)등 역학조사 상황 등을 공유했다. 또 범정부적인 AI 총력 대응태세 구축‧유지를 위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협력 대처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4층 AI 방역대책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밤 제주시의 토종닭 AI 의심축에서 H5형 AI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면서, 고병원성 AI 확진에 대비한 방역대책 추진방안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김 장관은 제주도 전역에 대한 강력한 방역조치를 지시하면서 “그동안 제주도는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어 긴급 방역조치 경험이 없으므로 농식품부 기동방역기구는 제주시에 적극적으로 방역지도 및 기술지원을 하라”고 주문했다.

곧이어 김 장관은 농업가뭄대책상황실에서 전국 가뭄상황 및 영농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가용 예산·인력·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가뭄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저수지의 저수율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65,000
    • +2.76%
    • 이더리움
    • 4,341,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78,300
    • +3.24%
    • 리플
    • 633
    • +4.11%
    • 솔라나
    • 201,300
    • +5.45%
    • 에이다
    • 525
    • +5.21%
    • 이오스
    • 739
    • +6.95%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50
    • +4.37%
    • 체인링크
    • 18,580
    • +5.39%
    • 샌드박스
    • 431
    • +8.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