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박 전 대통령, 역사 앞에 잘못 고백하고 참회해야”

입력 2017-05-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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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3일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역사와 국민 앞에 잘못을 고백하고 참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은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것”이라며 “분권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신임 총리는 책임 총리의 전형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진하기 위해 분권, 협치, 책임의 토대 만들어야 한다. 도덕성 검증도 피할 수 없다. 후보자가 스스로 국민께 소명하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엊그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긴박한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논란거리가 되면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이어 그는 “강력한 안보 시그널을 보내야 할 때 돌출적인 정상회담 언급은 한미 갈등을 가져오고 국제사회에도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친서에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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