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500억달러 육박 ‘1년만 최고’

입력 2017-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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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증권투자+보험 해외투자..현물환·NDF를 중심으로 한 선물환 골고루 늘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가 500억달러에 육박하며 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거래를 시작한데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와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한 때문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7일 한은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9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529억9000만달러 이후 1년만에 최고치다. 전분기대비 증가폭도 53억2000만달러를 보여 역시 작년 1분기 63억2000만달러 증가 이후 가장 컸다.

상품별 거래규모로는 현물환이 194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0억6000만달러 늘었다. 원·달러가 전분기보다 9억2000만달러 증가한 140억8000만달러를 보였고 CNH(홍콩)거래를 포함한 원·위안이 2억4000만달러 늘어난 1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도 305억8000만달러로 작년 1분기(316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증가폭도 전분기대비 32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중 NDF가 85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선물환이 10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고, 1년미만 스왑거래인 외환스왑도 191억8000만달러를 보였다.

은행별 거래규모는 국내은행이 242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4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도 257억4000만달러로 38억9000만달러 늘었다.

감충식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연말 북클로징으로 4분기엔 거래규모가 많이 내려가는 계절성이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증가폭이 컸던 것”이라며 “현물환거래도 늘었고 외국인 증권투자가 확대되며 NDF를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증가했다. 외환스왑 역시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이 해외 채권투자에 나섰고 이에 대한 헤지수요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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