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親朴) 맹비난…“당권 차지하려 설쳐”

입력 2017-05-17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7일 자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맹비난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친박계를 겨냥해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에는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 참으로 가증스럽다”는 글을 게시했다.

홍 전 지사의 이 같은 반응은 전날 한국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친박계 의원들이 주도해 지도부 쇄신을 요구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의총에서는 강성 친박계 의원들이 홍 전 지사의 대선패배 책임론을 거론하자 홍 전 지사 측 의원들이 이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는 지도부 쇄신 논란에 대해 “선거 끝나면 대개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홍 전 지사와 친박계 모두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당 차기 당권을 둘러싼 갈등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2,000
    • -1.02%
    • 이더리움
    • 3,621,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1.94%
    • 리플
    • 737
    • -3.53%
    • 솔라나
    • 228,300
    • +0.35%
    • 에이다
    • 496
    • +0.2%
    • 이오스
    • 669
    • -1.76%
    • 트론
    • 220
    • +2.33%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3.07%
    • 체인링크
    • 16,680
    • +3.54%
    • 샌드박스
    • 37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