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의 소프트뱅크, 950억 달러 규모에 기술펀드 공식 출범 임박

입력 2017-05-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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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주 발표 나올 전망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기술펀드인 비전펀드의 공식 출범이 임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사정에 밝은 관계자를 인용해 비전펀드가 이르면 다음 주 공식 출범하고 그 규모는 최대 950억 달러(약 108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최대 4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디벨롭먼트도 최대 150억 달러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과 퀄컴 등 메이저 IT 기업도 비전펀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소프트뱅크 자신도 지난해 비전펀드 계획 발표 당시 앞으로 5년간 이 펀드에 최소 2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손정의가 비전펀드를 주축으로 지난해 영국 모바일 칩 설계업체 ARM홀딩스 인수에 이어 새로운 빅딜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지난 12개월간 ARM 인수를 포함해 3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단행했다. 소프트뱅크 투자 자회사인 소프트뱅크그룹캐피털은 지난달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당시 디디추싱이 조달한 자금은 총 55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밖에 소프트뱅크는 투자은행 레인그룹,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SB에너지홀딩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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