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번과 2번은 수구 기득권…당선되면 분노한 대중 전쟁터”

입력 2017-05-08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고이란 기자 photoeran@)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고이란 기자 photoeran@)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수구 기득권으로 규정했다. 이들이 당선되면 과거의 정치사가 재현될 것이란 주장이다.

안 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1번과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그 기회를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인 자신을 위한 것으로 바꿔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1번과 2번은 수구 기득권”이라며 “1번 찍으면 이 나라는 또 다시 두 동강으로 나뉘어 분열하고 대결하는 정치를 반복하게 된다.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2번 찍으면 이 나라는 다시 부끄러운 과거로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또 “다시 1번이나, 2번이 되면 광장은 앞으로 5년 내내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면서 “이대로 멈추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후보 훌륭한 후보다. 하지만 '보수 세력을 궤멸시킨다, 영남 패륜세력이다'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홍준표 후보 훌륭한 분이다. 하지만 색깔론, 최근 들어서 '빨갱이 세력 좌파 척결하겠다' 이런 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두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내는 너무나 혼란스러워질 것”이라면서 “대탕평하고 대통합할 수 있는 미래의 대통령, 안철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제대로 살려나갈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65,000
    • +0.12%
    • 이더리움
    • 3,448,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39,800
    • -0.18%
    • 리플
    • 778
    • -0.26%
    • 솔라나
    • 196,500
    • -0.66%
    • 에이다
    • 488
    • +2.31%
    • 이오스
    • 664
    • -0.45%
    • 트론
    • 216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00
    • +1.4%
    • 체인링크
    • 15,150
    • -0.2%
    • 샌드박스
    • 34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