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주식시장은 상한가 없이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1개,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에 근접했다.
STX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26.17%)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STX엔진의 주가급등은 지분 매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TX엔진은 지난 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금융기관이 보유한 STX엔진 보유 지분을 매각키로 결의하고 매각주간사로 KDB M&A와 한영회계법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양하이타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5원(21.49%) 오른 2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양하이타오는 지난 2일 증시에서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188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양하이타오에 대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하고 소속부를 중견기업부로 변경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한양하이타오는 이날 제18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채의 권면총액은 120억 원 규모이며 만기이자율은 2%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00억 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한양하이타오는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기주식 54만3172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처분예정금액은 12억4930만 원이다.
이외에도 뉴보텍(21.37%)이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