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내 성장 확대 vs 라인 수익성 악화…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4-28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28일 NAVER(이하 네이버)에 대해 국내 성장은 견조하지만, 라인 및 비용 우려가 확대됐다며 목표주가를 95만 원으로 기존 대비 9.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했다. 다만, 신한금융투자의 컨센서스 3023억 원은 3.8% 하회했다. 매출액은 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에 대해 “비용 증가와 라인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라고 설명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 검색 광고는 각각 997억 원, 5097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했다. 네이버페이의 1분기 총 거래액(GMV)은 쇼핑 비수기에도 전 분기 대비 15.9% 증가한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라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 성과형 광고 매출액은 50억 엔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주식보상비용 감소에도 인력 충원에 따라 기본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6억 엔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스톡옵션 부여가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인건비는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며 “라인 페이(Line pay) 등 공격적 마케팅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99,000
    • +3.34%
    • 이더리움
    • 3,511,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64,000
    • +4.11%
    • 리플
    • 733
    • +1.95%
    • 솔라나
    • 217,200
    • +9.7%
    • 에이다
    • 477
    • +3.02%
    • 이오스
    • 652
    • +1.09%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7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00
    • +11.7%
    • 체인링크
    • 14,420
    • +1.41%
    • 샌드박스
    • 355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