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기업 노조, 사회적 책임져야…‘귀족노조화’ 비판”

입력 2017-04-19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기업 노조, 하청노동자와 함께 번 돈이라는 것 명심해야”

(뉴시스)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9일 “대기업 노조의 고임금 노동자는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재분배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비정규직 문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노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필요하면 제가 설득에 나서겠다”면서도 “우리 사회 1%와 고임금 노동자를 동일시하면 안 되고, 1%는 정경유착의 당사자로 민주화돼야 하지만 고임금 노동자가 일 안 하고 놀고먹고, 공짜월급 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에게 고용승계를 하는 것이나 취업장사를 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는 반드시 책임져야 하고 특혜를 없애야 한다”고 대기업 노조의 귀족노조화를 비판했다.

이어 “대기업 노조는 하청노동자와 함께 번 돈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하청노동자, 비정규직과 함께 나누는 노동 내부에서의 조정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후보는 또 “국가 일자리 예산이 17조인데 이를 더 늘려 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하겠다”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약속하겠다”고 공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6,000
    • -3.99%
    • 이더리움
    • 4,214,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6.23%
    • 리플
    • 803
    • -0.37%
    • 솔라나
    • 214,200
    • -7.03%
    • 에이다
    • 519
    • -3.53%
    • 이오스
    • 732
    • -4.19%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5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5.97%
    • 체인링크
    • 16,940
    • -3.64%
    • 샌드박스
    • 406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