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탈당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17-04-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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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4.12.(사진=뉴시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4.12.(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친박’ 조원진 후보가 12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이날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후보로 500만 태극기 애국 국민들과 함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는 좌파가 의식 있고 합리적인 서민과 노동자의 세력이라고 인식하는 분위기가 스며들게 됐다”며 “보수우파의 궤멸을 논하고, 민중민주주의를 선동하는 좌파 정치인들이 다시금 국가를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탄핵주도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은 물론 명예회복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는 한국당 탈당에 대해 “제가 탈당한 것은 (박 전 대통령과) 나름대로 교감을 가지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조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다시 한 번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 직후 조 후보는 “제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라며 “문 후보는 민중민주주의 세력과 대한민국을 뒤엎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관해서는 “안 후보는 박지원 당 대표의 로봇”이라고 비난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후보 등록하면 완주한다”면서 대선을 끝까지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5일 공식 창당했다. 당 대표에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정광택 대표와 같은 단체 공동대표인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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