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X나윤권,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 발표…"꽃이 된 아이들을 그리며 만들었다"

입력 2017-04-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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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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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프로듀서가 6일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를 발표했다.

국내 대표 작곡가로 꼽히는 김형석은 이날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를 작곡했고, 가수 나윤권이 노래를 불렀다.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는 바닷물결을 연상시키는 피아노 아르페지오 인트로와 첼로를 사용한 간주 및 부드러운 스트링 선율이 곡이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을 남기도록 했다.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나윤권의 절제되고 섬세한 목소리가 그리움과 아련함을 전한다.

김형석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그리움 만진다'를 쓰기 시작해 세월호가 인양되던 날 가사를 붙이고 곡을 완성했다.

나윤권은 잔잔한 독백 형태의 가사를 여린 감성으로 표현해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김형석은 "세월호의 비극 이후 4월은 잔인한 달이 됐다. 꽃이 된 아이들을 그리며 만든 곡"이라고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를 소개했다.

한편, 김형석과 나윤권의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는 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음원으로 발생한 모든 수익은 4·16 가족협의회를 통해 전액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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