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국내 최초로 한중 프로 골프투어를 개최한다.
외환은행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KPGT) 및 CJ미디어와 함께 'KEB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KEB 인비테이셔널은 내년부터 3년간 매년 2회씩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며, 양국 프로선수 130여명과 해외투어 초청선수 등 총 14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4억원을 걸고 격돌할 예정이다.
첫 대회는 2008년 3월 상해에서 개최되며, 같은해 9월 서울에서 2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93년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천진에 지점을 개설하여 국내은행의 중국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던 외환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외환은행 김형민 부행장은 "국내은행의 중국진출을 선도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 외환은행이 한국남자골프의 중국진출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고자 KEB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은행의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