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분석]케이피에프, 작년 중국법인 흑자전환… 베트남 등 시장다변화 안착

입력 2017-03-24 09:00 수정 2017-03-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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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3-2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기업 케이피에프가 중국법인의 흑자전환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이 될 전망이다.

케이피에프는 중국법인(KPF Jinan)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3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중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지 약 4년 만이다.

케이피에프는 최근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 추이를 볼 때, 케이피에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법인 실적이 개선된 것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재편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기존에 주력했던 중대형 크기의 자동차부품 시장 성장이 둔화되자, 승용차 부품 시장을 공략했다.

공장의 수율과 생산성도 점진적으로 개선시키는 등 운영상의 혁신활동을 통해 품질과 원가경쟁력도 지속적으로 높였다.

내부거래 소거 전 기준으로 중국법인은 해마다 적자폭을 줄여오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3억5000만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법인과 함께 사업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케이피에프의 베트남법인(KPF Vina)은 2015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2016년에는 전년동기대비 21억 원 증가한 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향후 케이피에프는 중국 내수 중심으로 고객을 확대하면서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윤석청 케이피에프 최고재무책임(CFO) 이사는 "중국에 진출해있는 한국 자동차기업 부품 업체부터 중국 내수 자동차부품 기업까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가 생산과 판매되는 중국 시장에 안착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최근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주·유럽·아시아태평양 등 해외 시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 등으로 기존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략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풍력, 특수소재, 석유화학, 중장비' 등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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