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금융관행 개혁] "카드 소멸포인트, 가맹점에 혜택 돌아가도록 개선"

입력 2017-03-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사-가맹점 포인트 계약 분쟁 해결 일환…카드내역 조회 서비스도 도입

카드사의 소멸포인트를 실제 비용을 부담한 가맹점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제3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영업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과 카드사간 포인트 가맹계약을 둘러싼 분쟁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카드회원이 포인트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면 가맹점이 선부담한 비용(0.02~5%)으로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카드사의 포인트 가맹점 모집, 계약갱신, 정보제공 등 포인트 영업행위 전반에 걸쳐 가맹점의 권익보호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영세·중소형 가맹점의 권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카드사의 포인트 영업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다.

가맹점이 제공하는 혜택을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기재 및 설명토록 하고, 계약갱신 시 가맹점의 갱신의사 확인절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과도한 포인트 수수료율의 자율인하를 유도하고, 소멸포인트는 실제 비용을 부담한 가맹점에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카드 사용내역을 일괄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성인 1인당 평균 2.4개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카드 사용내역을 일괄해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한 상태다.

이에 금감원은 본인이 사용 중인 카드의 사용내역을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일괄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먼저 올해 내로 기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확대 및 개편할 계획이다. 카드별 월간 사용액, 결제예정금액, 결제일 등을 일괄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본인의 카드 세부사용내역까지 일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37,000
    • -1.43%
    • 이더리움
    • 3,602,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2.81%
    • 리플
    • 734
    • -2.52%
    • 솔라나
    • 225,500
    • -0.79%
    • 에이다
    • 495
    • -0.6%
    • 이오스
    • 666
    • -2.2%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37%
    • 체인링크
    • 16,420
    • +1.05%
    • 샌드박스
    • 373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