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8일 키위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용 신규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또 삼성페이 쇼핑을 통해 청바지 브랜드 씨위(SIWY) 등 키위미디어그룹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유통한다.
삼성페이의 라이프스타일은 매거진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도록 추천,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다. 작년 9월부터 서비스되고 있으며, 오는 9일부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와 신규 콘텐츠가 확장돼 지원된다.
제공분야는 패션, 뷰티 등을 포함한 스타, 연예 분야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내장된 삼성 페이와 타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미니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음악, 영화, TV 프로그램 제작, 상품 유통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론칭하는 삼성페이 쇼핑을 통해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의 콘텐츠 경쟁력을 이용해 ‘콘텐츠와 결합된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철웅 키위미디어그룹 대표이사는 “삼성페이 내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제공해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가 한 단계 진화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페이는 2015년 8월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 월렛 서비스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1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