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차명재산 포착… 오늘 소환조사

입력 2017-02-25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의 재산 의혹에 막판 수사력을 집중한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를 25일 오후 소환해 국내에 보유 중인 재산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그간 최씨와 측근이 보유한 재산에 관해 수사했으며 이 가운데 최 씨의 차명 재산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직접 추궁할 방침이다.

최 씨의 재산 축적 과정에 관해서는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법은 최 씨 등이 불법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규정했다.

최 씨는 아버지 고(故) 최태민 씨로부터 적지 않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 씨는 박정희 정부 시절 당시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했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특검이 최 씨 일가 재산 축적 과정의 위법 행위를 확인한다면 이를 환수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만료된 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최 씨 일가나 주변 인물의 재산 축적·환수에 관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1,000
    • -1.85%
    • 이더리움
    • 3,610,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493,000
    • -3.24%
    • 리플
    • 743
    • -1.46%
    • 솔라나
    • 226,700
    • -1.18%
    • 에이다
    • 497
    • -0.6%
    • 이오스
    • 667
    • -2.49%
    • 트론
    • 219
    • +2.34%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4.04%
    • 체인링크
    • 16,460
    • +1.67%
    • 샌드박스
    • 374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