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은 KBS의 오디오아카이브 표준음원 DB화 사업을 수주해 13일 KBS 국제회의실에서 KBS, 문화관광부,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등과 함께 사업 설명회를 열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다우기술이 KBS에 기 구축한 오디오아카이브시스템에 표준 저작권관리번호 체계 및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정보와 음원의 표준을 확립하여 KBS 외부에 대한 공공 서비스의 적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등의 음악신탁단체는 표준화된 음원의 저작권관리번호를 승인해줌으로써 각 음원의 메타정보를 공인된 식별체계로 인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다우기술은 지난해 말 국내 디지털아카이빙 분야 선두 솔루션업체인 성보데이타시스템과 사업제휴를 맺고, 미디어 사업 전담부서를 조직하는 등 디지털아카이빙 분야를 신규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성보데이타시스템의 디지털자산관리시스템(DAMs)인 ‘Wisemedia’의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수행능력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교통방송,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검찰청의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보이고 있다.
다우기술 최헌규 사장은 “향후 KBS이외의 타 방송사 및 음원 관련기관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업이 뒤이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한 다우기술에 내년에는 보다 많은 사업 기회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