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산물 수입 '명태' 최다…오징어 수입 급증

입력 2017-02-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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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연어 인기로 수입국 4위로 한 단계 상승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한 수산물은 명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는 전년대비 가장 많이 수입했다. 연어 인기에 힘입어 노르웨이가 수산물 수입국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수산물 수입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537만 톤, 수입액은 5.2% 증가한 4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대 수입 품목은 명태(4억2000만 달러, 25억6000만 톤), 새우(3억4000만 달러, 6만 톤), 연어(2억6000만 달러, 2만7000 톤), 낙지(2억4000만 달러, 4만4000톤), 오징어(2억 달러, 7만6000 톤) 순이었다.

이 중 연어와 오징어 수입액이 각각 15%, 23%씩 증가했다. 최근 회․초밥 등의 주요 재료인 연어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고 원양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국내 생산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입국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작년 수산물 수입국 순위는 중국(12억3000만 달러, 82만2000톤), 러시아(7억 달러, 28만8000톤), 베트남(6억2000만 달러, 14만6000톤), 노르웨이(3억 달러, 6만 톤), 미국(2억4000만 달러, 8만2000톤) 순이다.

우리나라 연어 수입량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노르웨이가 2015년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선 것이 특징이다.

2015년과 비교하면 중국, 베트남, 노르웨이, 일본, 캐나다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액은 각각 6%, 7%, 37%, 21%, 35%씩 증가한 반면 호주, 태국, 페루, 칠레 등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액은 각각 19%, 13%, 12%, 7% 감소했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건강식품인 수산물에 대한 선호 증가 추세가 계속돼 앞으로 수산물 교역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질 좋은 수산물 수입을 위해 수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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