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野3당, 헌재 압박은 공갈 협박 행위”

입력 2017-02-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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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투쟁 언급하는 것은 민심 선동하고 대의민주주의 무시하는 것”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8일 야당 대표들이 전날 헌법재판소의 ‘3월 13일 이전 판결’을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전날 야 3당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임기 이전에 탄핵심판을 인용해야 한다고 헌법재판소를 압박했는데 이는 독립성과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문제”라며 “협박과 공갈이고, 반헌법적 작태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전날 긴급 대표 회동을 열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일인 3월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인용하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의 ‘촛불 집회 재참여’ 역시 비난했다. 그는 “(야당은) 탄핵 시점과 결정 내용까지 자기 뜻대로 정해놓고 안 되면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유린하겠다는 행위”라면서 “촛불 총 투쟁을 언급하는 것은 민심을 선동하고 대의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작태를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적 심판절차를 (야당의) 권력 장악 도구로 삼으려 하는 것”이라며 “야당의 반헌법적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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