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3포인트(-0.49%) 하락한 2065.0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953억 원을, 개인은 93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42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0.6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0.4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0.75%) 운수창고(-0.6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약품(-0.62%) 의료정밀(-0.47%) 종이·목재(-0.46%)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2.06%), 사료(+1.93%), LED(+1.85%), 타이어(+1.21%), 통신(+1.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2.89%), 금(-2.45%), 자전거(-1.32%), 방위산업(-1.15%), 헬스케어(-1.1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08% 내린 192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44% 오른 5만4600원을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1.65%), 삼성생명(+0.91%)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아모레퍼시픽(-3.92%), LG생활건강(-3.21%), 한국전력(-1.7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신기계(+11.95%), 한라홀딩스(+9.73%), 체시스(+9.4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핫텍(-9.57%), 동원(-6.46%), 흥아해운(-6.20%) 등은 하락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05개, 하락 종목은 507개이며 나머지 7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7원(-0.07%)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2원(+0.14%), 중국 위안화는 168원(-0.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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