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업계 재도약] 롯데그룹, 화학·유통·관광 주축 ‘4차 산업혁명’ 가지 뻗는다

입력 2017-0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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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복합단지·ICT 등 신사업 발굴

▲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인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그룹
▲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인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화학, 유통, 관광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미래 먹거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또 보여주기식 경영에서 탈피해 내실을 다지고 성공과 실패에 대한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질적 경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ICT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부문별로 유통 주력사인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아웃렛과 함께 올해 새로운 유통채널로 선보인 엘큐브까지 다양한 형태의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가칭)이 연말 오픈하며, 아웃렛은 경기 용인과 고양, 전북 군산시에 각각 문을 연다. 지난해 젊은 고객층을 흡수하는 성과를 보였던 ‘미니백화점’ 엘큐브는 전국 단위 핫플레이스에 10여 개 점포를 추가로 열고 패션, 리빙 등 상권에 특화된 전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학 부문에서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선도적인 투자와 원료 다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말 국내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대산공장을 포함해 230만 톤으로 확대한다. 또 미국의 에탄크래커 공장 등을 포함해 총 450만 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돼 국내 1위, 글로벌 7위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관광·서비스 부문에서 롯데호텔은 오는 4월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을 롯데월드타워 76층부터 101층에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 7월 속초리조트, 8월 미얀마 등 국내외 체인망도 적극적으로 구축한다.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복합단지 프로젝트들을 그룹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중국 동북부 선양과 베트남 호치민에 롯데그룹의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테마파크를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어우러져 롯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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