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 박근혜 징계 유보ㆍ친박만 징계...생쇼하나”

입력 2017-01-18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수인들만 징계하는 인명진표 혁신, 이해 못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8일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서청원 의원 등을 징계하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유보키로 한 데 대해 “무슨 생쇼를 이렇게 하냐”고 맹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윤리위가 희한하게도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유보하고 친박 의원들만 징계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박을 왜 징계하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징계하는 게 아닌가”라며 “그런데 정작 그 주범을 징계하지 않고 박 대통령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하수인들만 징계한다고 하는데 그게 혁신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인명진표 혁신이 이건가, 이해할 수 없다”며 “친박을 징계하려면 박근혜 당원부터 징계해야 한다. 인명진 위원장이 실망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심지어 야당을 향해 ‘야당 노릇을 제대로 했으면 최순실 사태가 여기까지 왔겠냐’고 했는데,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며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야당에 돌리는, 이해할 수 없는 언동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원부터 징계하고 그 다음에 친박 의원들을 징계하는 게 순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에 대해 “외교적으로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그런데 우리 외교부 장관은 부산의 소녀상을 철거해서 옮겨야 된다고 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윤병세 장관을 비난했다.

그는 “연초부터 나온 외교문제, 특히 한일관계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도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겠다”며 “윤 장관은 직을 걸고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56,000
    • +2.18%
    • 이더리움
    • 4,348,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482,600
    • +3.36%
    • 리플
    • 637
    • +4.43%
    • 솔라나
    • 202,300
    • +5.25%
    • 에이다
    • 525
    • +4.37%
    • 이오스
    • 738
    • +6.8%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00
    • +4.33%
    • 체인링크
    • 18,650
    • +5.43%
    • 샌드박스
    • 432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